색채와 형태로 풀어내는 생명의 이야기: 성다솜의 '각각의 우리' 전시회
2025년 5월 15일부터 6월 28일까지, 서울 유나갤러리의 공간이 성다솜 작가의 개인전, 《각각의 우리》로 변모합니다. 이 전시는 성다솜이 오랫동안 탐구해온 공동체와 존재의 방식에 관한 새로운 해석을 제안합니다. 작품은 식물의 형상에서 출발하여, 생태적 요소를 통해 인간 사회를 비유하는 풍경을 그려내죠.
성다솜 작가는 자신이 직접 돌보는 식물들로부터 유기적이고 상호적인 관계감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공존과 조화에 대한 메시지를 회화적 조형으로 풀어냅니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재료들 위에 다양한 색과 형태로 배치된 식물 요소들이 정교하게 표현됩니다. 이는 작가가 보다 새로운 관점과 시각으로 공동체를 바라봄을 드러내며, 각 개체가 어떻게 조화롭게 어울리는지를 탐구합니다.
Transcending Boundaries: Seong Dasom’s ‘Each of Us’ Exhibition
From May 15 to June 28, 2025, Unaw Gallery in Seoul invites visitors to delve into Seong Dasom’s exhibition, Each of Us. This innovative solo show presents a nuanced exploration of how individuality and diversity coexist harmoniously, drawing from the aesthetics of plant life. Seong's artistry starts with ecological forms and extends to visual metaphors that comment on human communities, blending the lines between individual identity and collective harmony.
The exhibition showcases over 40 works, including 8 new pieces that blend painting, sculpture, and drawing within a single canvas. Using materials like formax and acrylics, Seong creates vibrant, yet subtle compositions. The interplay of diverse shapes and hues mirrors the symbiotic relationships found in nature and offers a serene reflection on social structures that resonate with both inclusion and growth.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식물의 배치입니다. 각각의 요소는 독립된 개체로 존재하면서도, 전체 구성 안에서 다른 요소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이로써 관람객에게 단순한 감상을 넘어, 우리 사회가 달성해야 할 조화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조용히 제안합니다.
An Invitation to Reflect
성다솜 작가의 《각각의 우리》는 생태적 존재론을 제시함으로써, 무너져가는 현대 사회의 공동체와 그 안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고찰하도록 유도합니다. 이 전시는 생동감이 넘치는 색채와 조화로운 구성으로 감각을 열어주며,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어떻게 타인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제고하게 합니다.
Through her works, Seong Dasom subtly invites visitors to reflect on the ways we live together, offering a gentle yet profound nudge toward realizing the potential of diverse communities where difference doesn’t divide but unites in beauty. This exhibition is a chance to rediscover the values of care and respect in our collective journey, reminding us that differences indeed enhance the tapestry of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