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 갤러리, 강해찬 개인전 《Flowing Moonlight》 개최

2025년 7월 3일부터 8월 23일까지, 유나 갤러리는 현대미술의 신비로운 감각을 탐구하는 강해찬 작가의 개인전 《Flowing Moonlight》을 선보입니다. 이 전시는 강 작가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작업한 회화 작품 31점을 포함하여, 특별히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신작 및 처음 공개되는 초기 드로잉과 습작을 포함합니다.

강해찬은 대기, 빛, 물 등 주변 환경의 요소를 회화적으로 탐구해온 작가로, 그의 작품은 이들 요소들이 지닌 섬세한 결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감각의 층위를 시각적 언어로 재구성하는 '감각의 회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간의 분위기를 더욱 깊이 느끼게 합니다.

이번 전시는 강해찬의 시적 회화 언어가 완성되어가는 지난 3년간의 궤적을 조망하며, 그가 어떻게 시간의 흐름과 감각의 풍경을 회화로 구현했는지를 탐구합니다. 특히 강 작가가 애용하는 인터피어런스 물감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색과 광택이 변하며,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 감각의 전이로 구성된 풍경을 강조합니다.

유나 갤러리는 강해찬의 작품을 통해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일상의 순간을 새로운 감각의 차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그림 속에서 자신만의 시간과 감각을 탐색하고, 잊고 있던 기억의 파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UNAW GALLERY presents Flowing Moonlight, a Haechan Kang Solo Exhibition

From July 3 to August 23, 2025, UNAW GALLERY brings forth the enchantingly atmospheric Flowing Moonlight by Haechan Kang. This exhibition showcases 31 works from 2022 to 2025 alongside new paintings and debut drawings.

Kang delves into the sensory experiences of the elements like air, light, and water, capturing their delicate textures on canvas. His 'paintings of the senses' reconstruct moments and memories into visual language, inviting viewers to immerse themselves in the subtle interactions of light and atmosphere.

Flowing Moonlight reflects the shifting tides of perception and mood, marking a trajectory from sultry summer air to the cool traces of winter evenings. Kang employs interference pigments that change shade and sheen, symbolizing the transient nature of memory and sensation. This fluidity challenges the fixed image and proposes an emotional and perceptual landscape.

UNAW GALLERY offers this exhibition as a chance to traverse forgotten thresholds of time and sensation, inviting audiences to rediscover hidden dimensions of their own experi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