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 갤러리의 새로운 전시에서 감각의 소용돌이에 빠져보세요 — 강해찬의 《Flowing Moonlight》

Art
Exhibition
Sensory Perception
By Unaw Gallery

이번 여름, 유나 갤러리에서 열리는 강해찬의 개인전, 《Flowing Moonlight》은 단순한 전시 그 이상입니다. 이 전시는 빛, 공기, 그리고 시간의 유동성을 통해 우리에게 감각적 경험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줍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의 작업을 포함하여 총 31점의 회화 작품이 이번 전시에 소개됩니다.

강해찬 작가는 기존의 풍경화 전통에서 벗어나 대기, 온기, 빛의 농도로 가득 찬 감각적 풍경을 탐구합니다. 그의 작업은 평범한 풍경을 특수한 순간으로 변화시키며, 보는 이로 하여금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다시금 감각하게 만듭니다.

“Interference Pigments - 떠오르는 기억의 흐름”
강해찬의 작업에서 눈여겨볼 점은 그가 사용하는 인터피어런스 안료입니다. 이 안료는 각도에 따라 색채와 광택이 변하여, 감정과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현합니다. 이는 그림을 고정된 이미지를 넘어, 지속적이고 변모하는 감각의 장으로 전환시킵니다. 또한, 그의 캔버스는 섬세한 색층들을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공간을 부드러운 감정의 기록으로 그려냅니다.

“감각의 레코드, 내면의 여정”
강해찬의 작품에는 가지, 실루엣, 파사드와 같은 반복적 모티프들이 등장합니다. 이는 구체적인 장면을 묘사하는 것이 아닌, 지각의 잔상을 그리며, 우리로 하여금 감각과 기억의 흐름으로 떠나가게 합니다.

《Flowing Moonlight》는 풍경화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감각과 조우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실험의 장이며, 회화를 감각적 조율과 기억의 전이로 이끄는 자리가 됩니다. 관람객들은 이 작품들 앞에서 자신의 내면적 시간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강해찬이 그려온 감각의 변주곡을 따라 계절과 시간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서울 유나 갤러리에서는 이번 전시로, 당신이 지나쳐 온 순간들을 다시금 감각적으로 드러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강해찬의 감각적 유영의 세계로 떠나보세요.

UNAW GALLERY’s new exhibition invites you to dive into a sensory whirlwind with Haechan Kang’s solo exhibition, "Flowing Moonlight." This is more than just a showcase; it is an exploration of the fluid passage of light, air, and time, opening up a new level of sensory experience for us. Presenting 31 paintings that span from 2022 to 2025, this exhibition highlights Kang’s ability to transform traditional landscape painting into a vivid sensory exploration.

Kang’s art eschews conventional landscape traditions, focusing instead on the texture of ambient experiences like air, warmth, and light concentration that can transform common sceneries into unique moments. His use of interference pigments, which change hue and sheen according to perspective, visually manifests the flowing nature of emotions and time, turning paintings into dynamic fields of perception rather than static images.

"Flowing Moonlight" is an experimental platform to explore how paintings can encounter the invisible senses, leading attendees toward their own internal temporal journeys. Join us at UNAW GALLERY in Seoul for this exceptional opportunity to explore Kang’s rhythmic landscape of senses and time. Rediscover the moments you once overlooked through Haechan Kang’s sensory odyssey.